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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티의 개발 로그
[후기] JSCODE 컴퓨터 네트워크 모의 면접 스터디 본문
CS와 면접
취업을 준비하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두 가지.
이 스터디를 알았을 때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매일매일 정리하고 있었으나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고, 특정 주제의 경우 놓친 부분이 너무 많았다. 특히 제일 심했다고 느꼈던 부분은 컴퓨터 네트워크였다. 네트워크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포함하여 데이터 통신, 무선이동 네트워크까지 수강했기 때문에 나름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신입 개발자를 위한 기술 면접 질문을 정리한 블로그나 GitHub 저장소를 찾아본 결과, 웹 개발자에게 필요한 네트워크 지식은 내가 알던 지식과 조금 달랐다. 그중에서도 특히 내가 몰랐던 부분은 HTTP였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면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컴퓨터 네트워크의 기초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으나, 깊은 내용과 HTTP는 모르는 부분이 더 많았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면접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내용도 고민하고 있었다. 인성 면접도 준비해야 했는데, 일단 어떤 질문들에 대해 준비할지도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인프런을 통해 JSCODE 모의 면접 스터디를 알게 되어 스터디 신청 마지막 날 부랴부랴 신청했다.
진행 방식
총 5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진행되며, 매주 같은 과목을 신청한 인원 중 랜덤으로 뽑힌 3~5명과 팀을 이루어 면접관과 면접자로 역할을 나누고, 남은 인원은 면접 과정을 지켜보며 정해진 시간 종료(15분~20분) 후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과정을 모든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수행하기 때문에, 모든 팀원들은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
스터디 준비
나는 아래의 과정대로 매주 스터디를 준비했다.
1. 매주 제공해 주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블로그에 정리한다.
2. 정리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바꾸는 연습을 한다.
3. 바꾼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면접에서 답변하듯이 말해본다.
4. 말한 내용을 복기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거나 너무 내용이 많으면 줄인다.
5. 3번으로 돌아가서 질문 당 정해진 시간 내로 답변할 수 있게끔 준비한다.
작년 가을에 본 한 동아리 면접에서 면접관으로부터 '짧게 말해주세요'라고 피드백 받았던 것이 눈과 귀에 생생하게 남아있던 나는 특히 두괄식으로 답변하는 것과 질문 당 정해진 시간 내로 답변하는 것, 이 2가지를 고치는 데 집착했다. (당연히 그 면접은 떨어졌지만, 첫 면접이었기 때문에 좋은 경험으로 남았다.)
스터디 진행, 그리고 그 후
이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는데, 바로 내가 면접관이 된 것이었다. 비록 매주 아주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이것을 통해 나를 바라볼 면접관분들의 시각과 심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내 단점을 찾아냈다.
또, 스터디를 진행할 때 같은 팀의 모든 팀원들에 대해서 구글 폼으로 면접 과정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장점과 단점을 서술형으로 적을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취합된 구글 폼들은 다음 스터디 전까지 멘토님들이 정리해서 이메일로 보내 주신다. (물론 평가자는 익명이다!) 이 덕분에 내 단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매주 이것을 고쳐 나가려 노력했다.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마지막 주에는 랜덤으로 몇 번 만났던 팀원들과 멘토님께 '많이 좋아졌다 🤩'는 칭찬을 들었다!
후기
스터디를 준비하면서, 또 블로그에 업로드 할 글을 정리하면서 내가 어떤 부분을 많이 몰랐는지 알 수 있었다. 또 어느 부분이 추가 학습이 시급한지 알 수 있었다. 때문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이런 부분들은 추가 포스트를 통해서 더 깊~~~게 파고들 것이다! 📚
그리고 인성 면접을 어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하는 지도 알 수 있었다. 다만, 스터디 후 복기해봤을 때 답변이 너무 추상적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이 부분은 고쳐야 할 것 같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스터디를 통해 개선한 점을 더 날카롭게 만들어서 내 약점을 내 강점으로 만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질문 당 답변 시간이 아니라 좀 더 큰 틀에서 답변 시간을 관리하여 더 유연하게 면접을 볼 수 있게 대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