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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티의 개발 로그
[글또 10기] 다짐 본문
반복된 질문
졸업을 앞두고 노트북에 자료를 백업하다가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다운로드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파일들이 이미 내 노트북에 있었던 것이다. 아마 당시에 시간이 없어 급하게 필요한 내용만 확인하기 위해 그랬던 것 같다. 그렇게 학기, 과목 별로 제출했던 과제와 강의 자료를 정리하다가 자기소개서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시기에 노션과 워드를 이용해서 경험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한 가지 질문을 하루에도 몇번씩 반복했다.
"그거 어디갔지? 어디에 뒀지?"
분명히 한 것은 많은데, 많았는데 막상 경험을 정리하기 위해 노트북에서 증빙 자료를 찾으려고 했을 때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았다. 어느새, 나는 내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보다 자료를 찾는데에 시간을 더 많이 쏟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메타인지
글또 지원 동기 마지막 단락의 주제였다. 복학 후에 전공 수업에서 여러 차례 발표를 진행했는데, 발표 자료를 만든 후 연습을 하면서 Q&A를 준비하기 위해 스스로 만든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다. 그래서 슬라이드를 추가하고 발표 스크립트 분량을 늘리고 하다 보니, 최초로 계획한 시간보다 1.5배가 넘는 시간을 쏟아 발표를 했다.
또, 졸업 전에 혼자 기술 면접을 준비하면서 꼬리 질문을 만들기 위해 깊게 파고 들어가다 내가 모르는 내용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헷갈리는 것이 많았다.
앞에서 경험 정리를 할 때 느꼈던 감정과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분명히 내가 공부하고 배운 것은 많았는데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본다고 가정하고 말을 해봤을 때, 여러 가지가 뒤죽박죽 섞여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내 노트북에 어떤 파일을 다운로드했고 안 했는지를 기억하지 못했듯이, 내 머릿속에 어떤 내용을 완벽하게 알고 있고 아닌지를 알지 못했다.
마지막 학기에 수강했던 교양 수업 중에 다뤘던 '메타인지'라는 키워드가 생각났다. 간단히 말해서 '내 자신이 나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것인데, 마침 내게 결여된 능력인 것 같아 이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었다.
글또?
그러다, 단톡방에서 '글또 10기 모집'이라는 메시지를 보게 되었다. 이름이 재밌어 호기심에 어떤 활동인지 알아봤는데, 글로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하는 것이었다. 마침 정리하는 것의 필요성을 느끼고, 특히 내 개발 실력에 대한 메타인지 능력을 키우고 싶던 나에게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기회를 정말 잘 활용해 보기로 했고, 첫 글의 주제는 '다짐'으로 하기로 했다!
다짐 1. 블로그 운영하기

마침, 정리하는 김에 노션에 정리한 개발 내용과 트러블슈팅 페이지들을 기존에 운영하던 velog로 옮길까 고민하고 있었지만, 올해 초 블로그를 운영하겠다고 무작정 개설한 tistory 블로그가 생각났다. 친구들도 대부분 tistory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고 글을 쓸 때의 편리성이나 다양한 플러그인을 고려하여 이 블로그로 운영하기로 했다.
(OT 때 여러 플랫폼에 걸쳐 글을 쓰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을 정하고 쓰는 것이라고 조언해 주신 게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너무 단조로운 디자인을 싫어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로 블로그 UI를 뜯어고쳐보려 한다!
다짐 2.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기
글또 슬랙 채널에 입장했더니, 다양한 개발 직무에서 근무하거나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다. 혼자서는 성장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여러 내용을 공유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
또, 소모임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실제로 OT 다음 날, 한 소모임 채널에 참여해 평일마다 정해진 기상 시간에 타임스탬프 앱으로 인증하고 있다.
다짐 3. 공부 및 개발한 내용 정리하기
글또 활동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이고, 글로 정리하면서 복습도 하고 내 능력을 키우고 싶다. 첫 글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후 마감 시한을 하루 남기고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 하나'라고 고민하기 시작해 다짐글로 시작을 했지만, 다음 글부터는 공부했거나 개발한 내용을 글을 업로드 할 예정이다!